마라도 가젠 헴수과? 대한민국 최남단은 배로만 감수다
배로만 닿는 섬
제주 여행을 준비하다 보면 부속섬 이야기가 종종 나오는데, 그중에서도 마라도는 조금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앞서 귤이가 소개해드렸던 우도가 제주 본섬 동쪽에 딸린 섬이었다면, 마라도는 그와는 정반대인 남쪽 끝자락에 있는 섬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흔히 대한민국 최남단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 곳이 바로 마라도인데요, 지도를 펼쳐보면 제주 본섬보다도 훨씬 아래쪽, 대한민국 영토 중에서는 가장 남쪽에 위치한 섬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도와 이름이 비슷하다 보니 헷갈려 하시는 분들도 종종 있지만, 우도와 마라도는 방향도 다르고 분위기도 전혀 다른 섬이라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오늘은 귤이가 알고 있는 마라도 이야기를, 확실하지 않은 부분은 확실하지 않다고 짚어가면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우도랑은 정반대, 대한민국 최남단으로 알려진 섬
마라도는 서귀포시 대정읍에 속한 섬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제주 본섬에서도 남서쪽 끝자락, 모슬포 지역에서 더 남쪽으로 내려가야 만날 수 있는 섬이라고 전해지는데요, 앞서 소개해드린 우도가 제주 동쪽 바다에 떠 있는 섬이었다면 마라도는 정반대 방향인 남쪽 바다에 떠 있는 섬이라 두 섬을 헷갈리시는 분들이 없었으면 합니다. 특히 마라도는 대한민국 영토 중 가장 남쪽에 위치한 섬이라는 수식어로 많이 소개되는데, 이 때문에 국토 끝자락을 밟아보고 싶어 하는 여행객들이 일부러 찾아오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도가 산호 모래 해변과 자전거 라이딩으로 유명하다면, 마라도는 '대한민국의 땅끝'이라는 상징성 자체가 여행의 이유가 되는 섬이라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마라도로 들어가는 방법 역시 우도와 비슷하게 여객선을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정읍 모슬포항 인근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들어간다고 전해지는데, 정확히 몇 분이 걸리는지, 하루에 몇 차례나 배가 뜨는지는 계절과 기상 상황에 따라 계속 바뀌는 모양이라 이 자리에서 딱 잘라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마라도는 특히 바람과 파도의 영향을 많이 받는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섬이라, 날씨가 궂은 날에는 배가 아예 뜨지 않는 경우도 있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그래서 마라도 여행을 계획하실 때는 날짜를 하루 이틀 여유 있게 잡고, 출발 전날이나 당일 아침에 선착장 운항 상황을 꼭 확인하고 움직이시는 걸 추천합니다. 배편과 요금은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정확한 시간표는 선착장에서 직접 확인하시는 게 가장 안전합니다.




짜장면집이 유독 많은 섬
마라도 하면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이야기 중 하나가 바로 짜장면입니다. 작은 섬 안에 짜장면을 파는 식당이 여러 곳 몰려 있다는 이야기가 유명한데요, 어쩌다 마라도가 짜장면으로 유명해졌는지 정확한 유래까지는 귤이도 확실하게 알지는 못합니다. 다만 마라도를 다녀온 여행객들 사이에서 짜장면 이야기가 빠지지 않고 나오는 걸 보면, 섬 여행의 마무리로 짜장면 한 그릇을 먹는 게 하나의 코스처럼 자리 잡은 모양입니다. 식당마다 해물짜장면처럼 마라도 바다에서 나는 재료를 올린 메뉴를 낸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가게별로 메뉴나 가격이 다르고 시기에 따라서도 바뀔 수 있으니 정확한 정보는 현지에서 직접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워낙 작은 섬이다 보니 배에서 내려 짜장면집을 찾는 게 그리 어렵지 않다는 이야기도 많습니다.
대한민국 땅끝에서 먹는 짜장면 한 그릇이, 마라도 여행을 오래 기억에 남게 만든다는 이야기가 많아요.
— 🍊 귤이도보로 한 바퀴, 등대와 최남단비까지
마라도는 섬 자체가 매우 작아서 도보로도 어렵지 않게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별도의 이동 수단을 빌리지 않고도 선착장에서 내려 천천히 걸어 다니며 섬을 둘러보는 여행객들이 많다고 전해지는데요, 걷다 보면 마라도 등대와 대한민국최남단비 같은 상징적인 장소들을 자연스럽게 만나게 된다고 합니다. 특히 최남단비 앞에서 인증 사진을 남기는 것이 마라도 여행의 필수 코스처럼 꼽히는 모양입니다. 섬 안에 성당과 절, 교회가 함께 자리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작은 섬 하나에 서로 다른 종교시설이 모여 있다는 점이 독특하게 여겨져 자주 회자되는 듯합니다. 다만 나무가 많지 않고 바람을 그대로 맞는 지형이라, 계절에 따라 체감하는 바람의 세기가 꽤 강하다는 이야기도 많으니 겉옷을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마라도는 워낙 작은 섬이라 반나절 정도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다는 이야기가 많지만, 우도와 마찬가지로 여객선 시간에 맞춰 들어가고 나와야 하는 섬입니다. 배편이 하루에 많지 않다고 알려져 있는 만큼, 마지막 배를 놓치지 않도록 시간을 넉넉하게 잡고 움직이시는 게 좋습니다. 섬 안에는 짜장면집 외에도 간단한 매점이나 카페가 있다고 전해지지만, 성수기에는 방문객이 몰려 붐빌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우도가 산호 모래와 자전거 라이딩으로 기억되는 섬이라면, 마라도는 대한민국 땅끝에 서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특별하게 다가오는 섬이라는 말이 많습니다. 배편만 잘 챙기신다면, 우도와는 또 다른 제주 부속섬의 매력을 마라도에서 만나보실 수 있을 거예요.




เคล็ดลับจากGYULI · 마라도 여객선은 기상 상황에 따라 결항되는 경우도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정확한 운항 시간표와 요금은 출발 전 모슬포 선착장이나 매표소에서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움직이시는 게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