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울타리로 만든 미로, 구좌읍 김녕미로공원 강 보난 세계적으로도 유명하덴 마씸
미로를 만들어놓은 공원이렌 헴수다
제주 구좌읍 쪽으로 여행 일정을 짜다 보면 만장굴과 함께 이름이 오르내리는 또 다른 장소가 있습니다. 바로 만장굴에서 멀지 않은 자리에 있다고 알려진 김녕미로공원인데요, 이름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 나무 울타리로 미로를 만들어놓은 테마형 공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순한 미로가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이름난 미로공원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질 만큼, 정성 들여 조성된 공간이라는 소문이 자자한데요, 몸을 움직이며 즐기는 체험형 공간이다 보니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색다른 재미를 준다는 이야기가 많이 들립니다. 오늘은 귤이가 이 김녕미로공원에 대해 들은 이야기들을 조심스럽게 정리해서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나무 울타리로 촘촘히 세운 미로
김녕미로공원은 이름 그대로 나무를 촘촘히 심어 울타리처럼 세우고, 그 사이사이로 길을 만들어 미로 형태로 꾸며놓은 공원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어른 키를 훌쩍 넘는 높이의 나무 울타리가 사방으로 이어져 있어, 안에 들어서면 방향을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데요, 길을 잃고 헤매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된다는 후기도 자주 들립니다. 미로 곳곳에는 잠시 앉아 쉬어갈 수 있는 벤치도 마련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어서, 길을 찾다 지치면 잠깐 숨을 고르고 다시 도전해볼 수 있다는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정확히 미로의 전체 규모나 길의 개수, 통과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사람마다, 그리고 시기에 따라 다를 수 있는 부분이라 이 자리에서 단정 짓기는 조심스럽습니다. 나무 울타리 사이사이에 작은 이정표나 표지판이 놓여 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그마저도 일부러 헷갈리게 배치해 두었다는 후기가 많아 진짜 표지판인지 헷갈리게 하는 장치인지 헷갈렸다는 웃지 못할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다만 단순히 길을 찾아 나가는 것을 넘어, 미로 안을 걷는 것 자체가 하나의 놀이처럼 느껴진다는 이야기는 여러 후기에서 공통적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분명 아까 지나간 길 같은데 또 막다른 길이 나온다는, 그 헷갈리는 재미에 자꾸 웃음이 난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습니다.
— 🍊 귤이
세계적으로도 이름난 미로공원이라는 이야기
김녕미로공원이 특히 자주 언급되는 이유 중 하나는 세계적으로도 이름난 테마형 미로공원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정확한 순위나 기록, 공식적인 평가 내용까지는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라 이 자리에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조심스럽지만, 그만큼 정성 들여 조성된 미로라는 소문이 오래전부터 이어져 왔다고 전해집니다.
미로 안을 걷다 중간중간 마련된 전망대에 올라서면 미로 전체의 모습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길을 찾아 헤매던 시선으로는 보이지 않던 전체 그림이 위에서 보면 한눈에 들어온다는 점이, 이곳을 다녀간 사람들에게 인상 깊게 남는 부분 중 하나로 꼽히곤 합니다. 헤매던 길을 위에서 내려다보며 '아, 여기서 이렇게 갔어야 했구나' 하고 뒤늦게 깨닫는 재미도 쏠쏠하다는 후기가 많습니다.

만장굴과 함께 묶어 들르기 좋은 자리
김녕미로공원은 앞서 소개해드린 적 있는 만장굴에서 멀지 않은 자리에 있다고 알려져 있어, 두 곳을 함께 묶어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많다고 전해집니다. 동굴 특유의 서늘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만장굴에서 느낀 뒤, 미로공원에서는 나무 울타리 사이를 걸으며 몸을 움직이는 재미를 느껴보는 식으로 동선을 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족 단위 여행객은 물론, 친구나 연인끼리 누가 먼저 출구를 찾는지 내기를 하듯 즐기는 경우도 많다고 전해집니다. 미로를 다 빠져나온 뒤에는 근처에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고 전해지니, 만장굴과 미로공원을 함께 돌아보는 일정이라면 중간에 여유 있게 쉬어가며 동선을 짜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정확한 관람 소요 시간이나 이용 방법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니, 이 부분은 참고 정도로만 봐주시고 방문 전에 확인해보시길 권합니다. 여름철에는 그늘이 적은 구간도 있다고 하니 모자나 마실 물을 미리 챙겨가시면 한층 여유롭게 미로 탐험을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귤이의 팁 · 입장료와 운영시간, 미로 안 세부 동선은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알려져 있으니, 방문 전에 최신 정보를 꼭 확인해보시길 권합니다.
나무 울타리 사이를 걸으며 길을 찾는 재미, 그리고 세계적으로도 이름났다는 이야기가 전해질 만큼 정성 들여 조성된 공간이라니 구좌읍 여행길에 한 번쯤 들러볼 만한 곳으로 보입니다. 만장굴에서 신비로운 동굴 풍경을 만나고, 김녕미로공원에서는 몸을 움직이며 미로 찾기의 재미를 느껴보는 것, 이 두 가지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이곳을 구좌읍의 대표적인 나들이 코스로 꼽히게 만드는 이유가 아닐까 귤이는 생각합니다. 미로를 완주한 뒤에는 함께 간 사람들과 각자 어떤 길로 빠져나왔는지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이곳을 즐기는 소소한 재미로 꼽힌다고 전해집니다. 구좌읍 쪽으로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김녕미로공원도 일정에 살째기 넣어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