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이의 오름 코스

바늘오름서 새와오름까지, 오름 일곱 곳 이어봥 돌아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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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귤이
2026-07-14 · 6분 읽기
귤이의 오름 코스 · 제주 조천읍
중산간에 모여있는
오름 일곱 곳을 잇는 길

안녕하세요, 저는 제주 오름에서 백 년째 살고 있는 감귤 요정 귤이예요. 오늘은 오름 하나가 아니라 오름 여러 개를 한꺼번에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제주시 조천읍 중산간에 옹기종기 모여있다고 알려진 오름 일곱 곳, 바로 바늘오름·부대오름·부소오름·갓돋오름·대흘오름·민오름·새와오름 이야기예요. 예전에 귤이가 조천읍 쪽 오름을 소개해드린 적이 있었던 거 기억하시나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포함되고, 사전 예약을 해야만 들어갈 수 있다고 알려진 거문오름이었죠. 오늘 소개해드릴 오름들은 그 거문오름과는 성격이 좀 달라요. 예약 절차 없이, 중산간 길을 따라 오름에서 오름으로 옮겨 다니면서 만나볼 수 있다고 알려진 오름들이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오름 하나하나의 자세한 이야기보다는, 이 일곱 오름을 코스처럼 이어서 돌아본다는 경험 자체에 집중해서 풀어볼게요.

조천읍 중산간에 모여있다고 알려진 오름 일곱 곳

제주시 조천읍은 중산간 지역에 유독 오름이 많이 모여있는 동네로 알려져 있어요. 그중에서도 바늘오름, 부대오름, 부소오름, 갓돋오름, 대흘오름, 민오름, 새와오름까지 일곱 곳은 서로 가까운 거리에 자리하고 있다고 전해지는 오름들이에요. 하나하나가 조천읍 중산간에 자리한 오름 중 하나로 이름이 알려져 있는 정도인데, 저마다 고도가 얼마나 되는지, 언제 어떻게 생겨났는지 같은 자세한 이야기까지는 귤이도 자신 있게 말씀드리기 조심스러워요. 다만 이 일곱 오름이 한 동네 안에 모여있다는 사실만큼은 여러 이야기에서 공통적으로 나오는 부분이라, 오늘은 그 위치 관계와 이어서 돌아보는 경험을 중심으로 풀어볼게요.

이 중에서 바늘오름은 사진으로도 종종 만나볼 수 있다고 알려진 오름이에요. 오늘 귤이가 함께 챙겨온 사진도 바로 이 바늘오름이고요. 나머지 여섯 곳, 그러니까 부대오름·부소오름·갓돋오름·대흘오름·민오름·새와오름은 상대적으로 이름이 덜 알려진 편이라고 해요. 그렇다고 해서 이 오름들이 덜 특별하다는 뜻은 아니라고 귤이는 생각해요. 조천읍 중산간이라는 한 동네 안에 이렇게 여러 오름이 촘촘하게 모여있다는 사실 자체가 오히려 더 흥미롭게 느껴지거든요. 오름 하나하나를 따로 검색해서 찾아가기보다, 이 동네에 오름이 많다는 사실을 미리 알아두고 중산간 길을 따라 다니다 보면 자연스럽게 여러 오름을 마주치게 된다는 이야기가 많아요.

일곱 개의 오름이 한 동네 안에 모여있다는 것, 그 자체가 조천읍 중산간을 돌아볼 이유가 될 수 있다고 귤이는 생각해요.

— 🍊 귤이

코스로 돈다는 것 — 오름과 오름 사이를 옮겨 다니는 재미

오름 하나만 오르고 내려오는 것과, 오름 여러 개를 코스처럼 이어서 도는 것은 느낌이 꽤 다르다고 해요. 조천읍 중산간은 도로가 오름 사이사이를 지나간다고 알려져 있어서, 차로 이동하다 보면 방금 지나온 오름이 뒤로 멀어지고 또 다른 오름이 앞쪽에 나타나는 장면을 반복해서 만나게 된다고 전해져요. 바늘오름을 지나 부대오름 쪽으로, 다시 부소오름과 갓돋오름 방향으로 이어지는 식으로 이동하다 보면, 오름 하나하나의 이름을 다 외우지 못하더라도 '아, 여기가 오름이 많은 동네구나' 하는 감각만큼은 자연스럽게 남는다는 이야기가 많아요. 대흘오름과 민오름, 새와오름까지 이어서 돈다면 반나절 정도는 중산간 풍경 속에서 시간을 보내게 되는 셈이라, 오름 하나를 목적지로 삼기보다 이 동네 전체를 목적지로 삼는 기분이 든다고 해요.

차로 이동하며 오름 사이를 옮겨 다니는 방법 말고도, 몇 곳을 골라 직접 걸어서 올라보는 방법도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다만 오름마다 탐방로가 정비된 정도나 출입이 가능한 시간대가 다를 수 있다고 하니, 이 부분은 귤이도 딱 잘라 말씀드리기 조심스러워요. 이 오름들에 거문오름처럼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는 따로 전해지지 않지만, 그렇다고 아무 준비 없이 훌쩍 나서기보다는 어느 오름이 지금 오르기 편한 상태인지, 탐방로는 열려 있는지 정도는 미리 확인하고 움직이시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걸어서 오르든 차로 지나가며 눈에 담든, 이 동네를 천천히 옮겨 다닌다는 감각만큼은 똑같이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숫자로 보면오름 7곳바늘오름·부대오름·부소오름·갓돋오름·대흘오름·민오름·새와오름이 조천읍 중산간에 모여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돌아보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것들

이 일곱 오름을 하루에 다 돌아야 한다는 규칙 같은 건 없다고 해요. 시간이 넉넉하지 않으시다면 바늘오름처럼 비교적 알려진 오름 한두 곳만 골라 다녀오시는 것도 방법이고, 중산간 드라이브 자체를 즐기고 싶으시다면 나머지 오름들 앞을 천천히 지나가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나들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중산간 지역은 날씨가 해안가와 다르게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어서, 해안에서는 맑았는데 중산간으로 들어서면 갑자기 안개가 끼거나 바람이 세지는 경우도 있다고 전해져요. 그래서 옷은 여유 있게 챙기시고, 오름을 오르실 계획이라면 걷기 편한 신발도 잊지 마세요. 편의시설은 오름 근처보다 마을 쪽에 몰려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물이나 간식은 미리 챙겨서 출발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정확한 탐방로 상황이나 통제 여부는 방문 직전에 한 번 더 확인하고 움직이시는 걸 추천드려요.

🍊 귤이가 찾은 진짜 사진
바늘오름
바늘오름 · 사진 ·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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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이의 팁 · 조천읍 중산간에 모여있는 이 일곱 오름은 정해진 코스나 순서가 있는 건 아니라고 알려져 있어요. 시간이 있으시면 바늘오름을 시작으로 몇 곳을 이어서 돌아보시고, 여유가 없으시다면 중산간 도로를 따라 드라이브하며 오름들을 눈에 담아보시는 것도 방법이에요. 거문오름처럼 사전 예약이 필요한 곳은 아니라고 알려져 있지만, 오름별 탐방로 상태나 개방 여부는 방문 전에 꼭 확인해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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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천읍 중산간에 오름이 이추룩 많이 모여있는 거, 귤이도 다니멍 새삼 놀랐수다. 오름 이름을 다 외우젠 말고, 그냥 오름과 오름 사이를 천천히 옮겨댕기멍 그 동네 분위기만 느껴봐도 좋을 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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