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좋은 스팟

5일에 한 번 열리는 세화민속오일시장, 날짜 잘못 골르민 허탕이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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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귤이
2026-03-26 · 6분 읽기
물 좋은 스팟 ·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끝자리 5, 0으로 끝나는 날에만
장이 선덴 마씸

제주에는 정해진 날짜에만 반짝 열리는 오일장이 여러 곳에 있다고 하죠. 그중에서도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해안로 1412에 자리한 세화민속오일시장은 구좌 지역 로컬 먹거리와 농수산물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자주 이야기되는 시장이에요. 바다를 곁에 두고 서는 장이라 그런지, 다른 오일장과는 또 다른 분위기가 있다는 이야기도 많고요. 다만 이 시장은 아무 날이나 가면 만날 수 있는 곳이 아니라, 정해진 날짜에만 열리는 오일장이라는 점을 꼭 기억해두셔야 해요. 오늘은 세화민속오일시장이 언제 열리는지, 그리고 이 장에서 어떤 것들을 만날 수 있다고 전해지는지 하나씩 풀어볼게요.

끝자리 5, 0인 날에만 서는 장

제주에는 지역마다 오일장이 열리는 날짜가 조금씩 다르게 정해져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세화민속오일시장은 그중에서도 구좌읍을 대표하는 오일장으로 자주 이야기된다고 해요. 인근 다른 읍면의 오일장과 날짜가 겹치지 않도록 나뉘어 있다는 이야기도 있어서, 제주 오일장을 여러 곳 돌아보고 싶은 여행자라면 세화민속오일시장 날짜를 기준 삼아 다른 장날까지 함께 계획해보시는 것도 방법이에요.

세화민속오일시장은 이름 그대로 5일 간격으로 열리는 오일장이라고 알려져 있어요. 구체적으로는 날짜 끝자리가 5나 0으로 끝나는 날, 그러니까 5일, 10일, 15일, 20일, 25일, 30일에 장이 선다고 전해집니다. 제주의 오일장들이 대체로 이런 방식으로 날짜를 나눠 돌아가면서 열린다고 하는데, 세화민속오일시장도 그 흐름 안에 있는 시장 중 하나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달마다 정확히 몇 번 장이 서는지는 그달의 날짜 수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으니, 방문을 계획하신다면 달력을 놓고 날짜부터 짚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오일장이라는 형식 자체가 낯선 여행자분들도 계실 텐데, 쉽게 말해 상설 시장이 아니라 특정 날짜에만 상인들이 모여 장을 펼치는 형태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세화민속오일시장을 여행 일정에 넣고 싶으시다면, 다른 어떤 일정보다 먼저 '이 날이 장날이 맞는지'부터 확인하시는 게 순서라고 해요. 저도 이 시장 이야기를 준비하면서, 날짜 계산을 몇 번이나 다시 짚어봤을 정도로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느꼈어요.

숫자로 보면5·10·15·20·25·30일날짜 끝자리가 5, 0인 날에만 열린다고 알려진 세화민속오일시장의 장날이에요
🍊 귤이가 찾은 진짜 사진
세화민속오일시장
세화민속오일시장 · 사진 · 한국관광공사

구좌 로컬 농수산물과 먹거리

장이 서는 날 세화민속오일시장에 가면, 구좌읍 인근에서 나는 로컬 농수산물을 두루 만날 수 있다고 전해져요. 밭에서 막 뽑아온 듯한 제철 채소부터 바닷가 마을답게 갓 잡은 수산물까지, 좌판마다 그날그날의 구좌 살림살이가 그대로 펼쳐진다는 이야기가 많아요. 구좌읍이 당근 산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보니, 당근을 활용한 먹거리, 이를테면 당근빵 같은 구좌 특산물도 이 일대에서 종종 눈에 띈다고 하더라고요. 다만 정확히 어느 좌판에서 무엇을 살 수 있는지는 장이 설 때마다 조금씩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라, 이 부분은 직접 가서 둘러보시는 재미로 남겨두고 싶어요.

오일장 특유의 활기도 이 시장이 가진 매력 중 하나로 꼽힌다고 해요. 정찰가로 깔끔하게 진열된 마트와는 또 다른, 상인과 손님이 흥정하듯 이야기를 주고받는 풍경이나, 그날 들어온 물건을 목청껏 알리는 소리 같은 것들이 오일장만의 정취를 만들어낸다는 이야기가 많거든요. 로컬 주민들에게는 생필품을 채우는 실용적인 장소이면서, 여행자에게는 제주 사람들의 일상을 가까이서 들여다볼 수 있는 자리로도 소개되는 편이라고 해요.

장이 서는 날의 활기를 직접 보고 나면, 마트에서는 느낄 수 없는 제주 사람들의 생활 리듬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 🍊 귤이
🍊 귤이가 이어서 찾은 사진
세화민속오일시장
세화민속오일시장 · 사진 · 한국관광공사

장이 서지 않는 날은 한산할 수 있어요

세화민속오일시장에서 가장 조심하셔야 할 부분이 바로 이거예요. 장이 서는 날짜가 아니라면, 평소 북적이던 좌판들이 사라지고 시장 특유의 활기도 함께 자취를 감춘다고 알려져 있어요. 아예 텅 빈 공터처럼 한산한 모습만 마주하게 될 수도 있다는 뜻이죠. 세화해수욕장과도 가까운 위치라 근처를 지나는 김에 들르시는 경우도 많다고 하는데, 하필 그날이 장날이 아니라면 기대했던 시장 풍경 대신 조용한 공간만 보고 돌아서게 될 수 있으니 아쉬움이 클 수 있어요.

그래서 세화민속오일시장을 여행 코스에 넣으시려면, 출발 전에 날짜부터 한 번 더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5일, 10일, 15일, 20일, 25일, 30일이라는 규칙만 기억해두시면 계산 자체는 어렵지 않으니, 여행 일정을 짜실 때 달력에 미리 장날을 표시해두시는 것도 방법이에요. 이 작은 확인 하나로 장날의 북적임과 장이 서지 않는 날의 고요함, 완전히 다른 두 가지 세화리를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장날에 세화민속오일시장을 찾는다면, 너무 이른 시간이나 너무 늦은 시간보다는 오전 중반쯤 여유 있게 도착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상인들이 막 좌판을 다 펼쳐놓은 뒤라 물건이 가장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는 이야기가 많고, 사람도 아직 크게 붐비지 않아서 천천히 둘러보기에도 좋다고들 해요. 반대로 오후 늦게 가면 좋은 물건이 이미 다 팔려나가고 파장 분위기가 된다는 이야기도 있으니, 시간대까지 함께 고려해서 움직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세화리는 시장 말고도 세화해수욕장처럼 함께 둘러볼 만한 곳이 가까이 있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어요. 장날 일정에 맞춰 여행을 짠다면, 오전에는 시장에서 구좌 로컬 먹거리를 구경하고, 오후에는 해변 쪽으로 넘어가 바다를 즐기는 식으로 하루를 나눠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들 해요.

🍊 귤이가 더 담아온 사진들
세화민속오일시장
세화민속오일시장 · 사진 · 한국관광공사
세화민속오일시장
세화민속오일시장 · 사진 · 한국관광공사
세화민속오일시장
세화민속오일시장 · 사진 · 한국관광공사
세화민속오일시장
세화민속오일시장 · 사진 ·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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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이의 팁 · 세화민속오일시장은 날짜 끝자리가 5, 0인 날에만 열린다고 알려져 있으니, 방문 전에 반드시 날짜를 확인해보세요. 장이 서지 않는 날에 가면 한산한 모습만 보고 돌아설 수 있어요. 장날에 방문하신다면 현금을 조금 챙기시고, 장바구니나 에코백을 준비해 가시면 이것저것 담아 오시기 편할 거예요. 신선식품을 구매하신다면 여행 일정 막바지보다는 앞쪽 일정에 들러 보관 방법까지 고려해서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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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5일에 한 번, 끝자리 5허고 0인 날에만 열리는 세화민속오일시장 이야기 꺼내봤수다. 날짜 잘못 골르민 허탕칠 수 있으난, 담에 오실 때랜 달력부터 한번 봥 옵서예.
#세화민속오일시장#구좌오일장#세화리#제주오일장#구좌특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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