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에서 광치기까지, 올레 1코스 걸어나 봅서
성산일출봉을 곁에 두고 걷는 길
제주에 여행 오면 올레길 한 코스쯤은 걸어보고 싶다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그중에서도 1코스는 조금 특별한 의미를 가진 구간으로 알려져 있어요. 이름 그대로 제주올레 전체 코스 가운데 가장 먼저 만들어진 첫 번째 코스로 알려져 있는데, 앞서 귤이가 소개해드렸던 7코스가 서귀포 남쪽 해안을 따라 외돌개와 법환포구를 지나는 길이었다면, 1코스는 그 방향이 완전히 달라요. 제주 동쪽, 성산읍 시흥리에서 출발해서 광치기해변까지 이어지는 길로 알려져 있어서, 제주올레가 처음 시작된 지점이 바로 이 동쪽 마을이었다는 이야기가 자주 전해져요. 오늘은 귤이가 이 올레 1코스가 어떤 길로 알려져 있는지, 그리고 왜 제주올레의 출발점으로 여겨지는지 하나씩 풀어볼게요. 다만 정확한 총 거리나 완주에 걸리는 시간까지 자신 있게 딱 잘라 말씀드리기는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어서, 알려진 이야기를 최대한 정직하게 전해드리는 쪽으로 정리해볼게요.
시흥리에서 광치기까지, 어떤 길이냐면
올레 1코스는 성산읍 시흥리 마을 안쪽을 출발점으로 삼는다고 알려져 있어요. 조용한 농촌 마을에서 길이 시작된다는 점이 인상적이라는 후기가 많고, 마을을 벗어나면서부터는 제주 동쪽 특유의 낮은 오름과 밭담이 이어지는 풍경을 볼 수 있다고 전해져요.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성산일출봉이 점점 가까워지는 걸 느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이 코스의 가장 큰 특징으로 성산일출봉을 곁에 두고 걷는 구간이라는 점이 자주 언급된다고 해요. 종착점은 광치기해변으로 안내되는 경우가 많은데, 자료에 따라 세부 경로나 중간 지점을 조금씩 다르게 설명하기도 해서 한 가지 버전으로만 딱 정리해서 말씀드리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어요. 다만 제주 동쪽 마을 풍경에서 시작해 성산일출봉을 바라보며 걷다가 해변에서 마무리되는 코스라는 점, 그리고 제주올레 전체 코스 가운데 1번이라는 상징적인 번호를 가진 구간이라는 점은 여러 이야기에서 공통적으로 나오는 부분이에요.
성산일출봉을 곁에 두고 걷는 길
올레 1코스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성산일출봉을 바라보며 걷는다는 점이에요. 앞서 소개해드린 7코스가 서귀포 해안을 따라 파도 소리를 곁에 두고 걷는 길이었다면, 1코스는 제주 동쪽 특유의 완만한 오름과 밭담 사이를 걷다가 점점 커지는 성산일출봉을 눈에 담으며 걷는 구간으로 알려져 있어요. 바다와 오름, 그리고 마을 풍경이 번갈아 나타난다는 이야기가 많아서, 한 가지 풍경만 보이는 길보다는 다채롭다는 후기가 자주 보여요. 다만 정확한 총 거리나 완주에 걸리는 시간은 걷는 속도나 어느 구간에서 쉬어가느냐에 따라 다르게 전해지는 편이라, 이 정도 시간이면 충분하다고 미리 단정해서 말씀드리기는 조심스러워요. 짧게 일부 구간만 걷고 돌아 나오는 분도 있고, 처음부터 끝까지 하루를 통째로 비워서 걷는 분도 있다고 전해지니, 본인 체력과 그날 일정에 맞춰 걷는 구간을 정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마을과 오름 구간이 섞여 있다 보니 그늘이 있는 곳과 없는 곳이 번갈아 나온다는 이야기도 있어서, 여름철에는 물과 모자를 넉넉히 챙기시길 추천드려요.




시흥리 마을 길을 지나 광치기해변까지, 성산일출봉을 곁에 두고 걷는 길이라고 전해져요.
— 🍊 귤이왜 제주올레의 첫 코스로 알려져 있는지
올레 1코스가 제주올레의 첫 번째 코스로 자리 잡은 데에는, 제주 동쪽의 풍경을 고루 담고 있는 구간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요. 마을길, 밭담, 오름, 해안까지 제주에서 볼 수 있는 여러 풍경이 한 코스 안에 이어진다는 점이 처음 올레길을 걷는 분들에게도 제주다움을 느끼게 해준다는 평이 많다고 해요. 앞서 소개해드린 7코스가 서귀포 남쪽 해안을 따라 걷는 길이었다면, 1코스는 방향도 지역도 전혀 다른, 제주 동쪽 성산 권역의 길이라는 점도 참고해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코스 난이도 역시 걷는 구간이나 그날 컨디션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고 하니, 쉬운 코스라고 미리 단정하기보다는 참고 정도로만 여기시는 게 안전할 것 같아요. 화장실이나 편의시설은 시흥리 마을이나 광치기해변 인근에서 이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중간 구간에서는 편의시설이 뜸할 수 있다는 말도 있어서 미리 채비를 해두시는 편이 좋아요. 올레길 특유의 리본과 화살표 표식을 따라가면 길을 잃을 걱정은 적다는 후기가 많지만, 정확한 경로나 최근 우회 구간 여부는 방문 전 최신 안내를 확인하시는 게 가장 확실하다고 해요. 혼자 걷는 분도,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걷는 분도 저마다의 속도로 걸을 수 있는 코스로 전해지니, 제주올레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1코스부터 살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아요.




เคล็ดลับจากGYULI · 올레 1코스의 정확한 총 거리와 소요 시간, 난이도는 자료마다 조금씩 다르게 안내되는 경우가 있으니, 걷기 전에 최신 정보와 코스 지도를 꼭 확인해보세요. 마을길과 오름 구간, 해안까지 풍경이 다양하게 이어지는 만큼 편한 신발과 물, 모자를 넉넉히 챙기시고, 성산일출봉 조망이 좋은 구간에서는 잠시 멈춰 사진도 남겨보시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