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좋은 스팟

도두봉 오르민 비행기영 무지개해안도로가 한눈에 뵌덴 마씸

🍊
Editor 귤이
2026-07-14 · 5분 읽기
물 좋은 스팟 · 제주 도두봉
비행기가 낮게 지나가고,
해안도로엔 무지개가 걸리는 곳

제주공항에 도착해서 비행기 창문 너머로 나지막한 오름 하나가 스쳐 지나가는 걸 본 적 있으신가요. 그 오름이 도두봉일 가능성이 높다고들 해요. 제주시 도두동, 제주국제공항 바로 근처에 자리한 아주 작은 오름으로 알려져 있는데, 크기가 작고 높이도 낮아서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는 오름으로 자주 소개된다고 해요. 그런데 이 도두봉이 유독 특별하게 여겨지는 이유는 따로 있다고 하더라고요. 바로 정상에 올라서면 비행기가 낮게 이착륙하는 모습과, 무지개색으로 알록달록하게 칠해진 해안도로가 한 시야 안에 함께 들어온다는 이야기 때문이에요. 오름 하나에서 하늘길과 땅 위의 색깔 있는 길을 동시에 볼 수 있다니, 저도 처음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 꽤 신기했어요. 오늘은 귤이가 도두봉이 어떤 곳으로 알려져 있는지, 왜 사람들이 일부러 이 작은 오름을 찾아 올라가는지 이야기를 편하게 풀어볼게요.

제주공항 코앞의 작은 오름, 도두봉

도두봉은 제주시 도두동에 자리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고, 제주국제공항과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다고 전해져요. 그래서 비행기를 타고 제주에 막 도착한 여행객이라면 착륙 직전 창밖으로 이 오름의 능선을 스치듯 봤을 가능성이 꽤 높다고 하더라고요. 오름치고도 크기가 작고 높이가 낮은 편에 속한다고 알려져 있어서, 등산화를 단단히 챙겨 신고 각오하고 오르는 코스라기보다는 동네 뒷산을 산책하듯 가볍게 올라갔다 내려올 수 있는 코스로 소개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오름을 처음 오르는 분이나 짧은 시간 안에 제주 오름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자주 추천되는 곳이라는 이야기도 여러 번 들었어요.

그런데 재미있는 건, 도두봉이 단순히 '오르기 쉬운 오름'으로만 알려진 게 아니라는 점이에요. 제주에는 크고 작은 오름이 수없이 많다고 하지만, 그중에서도 도두봉처럼 공항과 이렇게 가까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오름은 흔치 않다고 전해져요. 공항 근처라는 위치 자체가 이 오름을 다른 오름들과는 조금 다른 이야기를 가진 곳으로 만들어준 셈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숫자로 보면제주공항 근처도두봉이 자리하고 있다고 알려진 위치예요. 비행기가 오가는 하늘길과 가장 가까운 오름 중 하나로 전해져요
🍊 귤이가 더 찾은 사진
도두봉
도두봉 · 사진 · 한국관광공사
도두봉
도두봉 · 사진 · 한국관광공사

정상에서 만나는 조합, 비행기와 무지개해안도로

도두봉을 오르는 분들이 가장 많이 이야기하는 장면은 역시 정상에서 내려다보이는 풍경이라고 해요. 낮은 오름이라 정상까지 오르는 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는데, 그 짧은 오르막 끝에서 하늘 위로는 비행기가 낮게 이착륙하는 모습이 보이고, 땅 아래로는 무지개색으로 알록달록하게 칠해진 해안도로가 함께 시야에 들어온다고 전해져요. 하늘과 땅에서 각각 다른 색과 움직임을 가진 두 장면이 한 번에 겹쳐 보인다는 게, 이 오름이 유독 사진 명소로 자주 언급되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히는 것 같아요.

비행기는 하늘에 선을 긋고, 해안도로는 땅 위에 무지개를 그려놓고. 도두봉 정상에 서민 그 두 개가 한눈에 겹쳐 보인덴 헤요.

— 🍊 귤이

비행기가 낮게 지나가는 순간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담으려고 일부러 시간을 맞춰 올라가는 분들도 있다고 들었어요. 다만 비행기가 정확히 언제, 얼마나 자주 지나가는지는 그날의 운항 스케줄에 따라 달라진다고 알려져 있어서, 몇 시쯤 가면 꼭 볼 수 있다고 단정해서 말씀드리기는 조심스러워요. 무지개색 해안도로 역시 도로 위에 칠해진 색이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바래거나 보수 공사로 색이 달라질 수 있다고 하니, 방문 시점에 따라 조금 다르게 보일 수 있다는 점 정도는 미리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낮은 오름이지만, 그래도 챙기면 좋은 것들

도두봉은 높이가 낮고 코스도 짧은 편이라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는 오름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무 준비 없이 올라도 괜찮다는 뜻은 아니라고 해요. 오름 특성상 바람이 꽤 부는 편이라고 전해지니 얇은 겉옷 하나 정도는 챙기시는 걸 추천드리고요, 정상까지 이어지는 길이 흙길이나 풀밭으로 되어 있는 구간이 있다고 알려져 있어서 걷기 편한 신발을 신고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사진을 남기고 싶으시다면 해가 낮게 뜨는 이른 아침이나 노을이 질 무렵을 추천하는 이야기도 많이 들리는데, 그 시간대에는 하늘빛과 바다빛이 한층 진하게 어우러져 무지개색 해안도로가 더 선명하게 보인다는 후기도 있더라고요.

저는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도두봉이 특별한 이유는 결국 '위치' 그 자체에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주에 오름이 아무리 많다 해도, 하늘길과 땅 위의 색깔 있는 길을 한자리에서 함께 볼 수 있는 곳은 흔치 않을 테니까요. 제주공항을 오가는 길에 시간이 조금 남으신다면, 잠깐 도두봉에 올라 그 조합을 직접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은 기억이 될 것 같아요.

🍊 귤이가 찾은 진짜 사진
도두봉
도두봉 · 사진 · 한국관광공사
도두봉
도두봉 · 사진 · 한국관광공사
도두봉
도두봉 · 사진 · 한국관광공사
🍊

귤이의 팁 · 도두봉에서 비행기와 무지개해안도로를 함께 보고 싶다면, 해가 낮게 뜨는 이른 아침이나 노을 무렵을 노려보세요. 비행기 운항 시간은 그날그날 다르다고 알려져 있으니 여유를 갖고 기다려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
제주공항 오고 갈 때 시간 조금 남으민, 도두봉에 한번 올라옵서. 비행기영 무지개해안도로가 한눈에 뵌덴 마씀. 귤이도 그 장면 보멍 한참 서 있었수다.
#도두봉#제주공항오름#무지개해안도로#도두동전망#제주오름뷰

귤이이 골라주는 다음 코스

더 보기 →